특별공연ㆍ응원의 메시지 전달해 눈길
미스코리아 대구ㆍ경북 당선자들이 홀몸노인 쉼터마련을 위한 자선 경매 이벤트에 나섰다.
‘희파 콘서트’의 일환으로 기부물품 자선경매와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으로 채워진 이 행사는 9일 오후5시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채환홀에서 열렸다.
자선경매에 앞서 축하인사를 전한 미스대구ㆍ경북 당선자들은 마지막까지 객석을 지키며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했다. 특히 2015 미스대구 비엘성형외과피부과 미 도유리씨는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부르며 의미를 더했다.
‘희파콘서트’란 문화소외계층 등 외로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자살예방 콘서트와 채환홀에서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을 직접 초대해 문화 예술 체험을 하게끔 하는 콘서트를 말한다. 가수 채환씨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1,211회 희파콘서트를 개최했다. 채환씨는 매 주말 채환홀에서 진행하는 콘서트에서 장애인(무료입장)과 그 동반자(50%할인)를 우대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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