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아내며 신드롬을 일으킨 tvN드라마 ‘미생’이 중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CJ E&M 측은 “최근 중국의 한 제작사와 판권 판매 계약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중국판 ‘미생’은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가 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스태프가 제작 컨설팅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M 측은 “이미 동명 웹툰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도 중국판 ‘미생’의 리메이크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판 ‘미생’은 올해 하반기 촬영을 마치고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생’은 어릴 때부터 바둑을 배우던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뒤 무역회사에 취업해 겪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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