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의 여성 점장이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임원 및 점장 보직인사를 통해 지난해 7명(13%)이던 여성 점장이 9명(17%)으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2020년까지 간부사원의 3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고 선언한 만큼 여성 점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번 점장 인사에서 아울렛 서울역점과 고양터미널점에 각각 이주현(39ㆍ위 사진) 점장과 김옥자(40ㆍ아래) 점장이 새로 배치됐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최초 여성 점장으로 발탁됐던 이민숙(44) 관악점장, 이주영(47) 안산점장 등 기존 여성 점장 5명은 모두 유임됐고 김영희(46) 상무와 김지윤(43) 점장은 각각 백화점 분당점장과 대구 상인점장으로 임명됐다.
현대백화점(15개점)과 신세계백화점(10개점)은 아직 여성 점장이 없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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