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골든디스크'가 열흘 앞두고 장소를 바꿨다.
오는 20~21일 중국 선전(심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내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변경됐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장소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선전에서 생긴 대규모 산사태가 그 배경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중국 공안은 이를 대테러 위험까지 내재한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선전 내 1월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는 공문을 보내온 상황"이라며 "가수 26팀과 수만 관객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참변을 겪은 선전 시민을 위해서도 서울로 변경하는 것이 차선이라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