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부산경찰청 소속 형사 3명이 경찰의 위상을 높였다며 표창을 받았다.
부산경찰청은 11일 오전 무한도전 출연자 3명을 포함, 총 7명에 대해 업무유공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상자 명단에는 최근 방송에 출연한 강대현(부산 금정서) 경위, 이도경(부산 동래서) 경위, 윤문성(부산 동래서) 경장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문재인 국회의원 사무실 인질난동 피의자 검거, LED간판을 무료 설치 빙자 사기범 검거, 보이스피싱 중국인 인출책 현장 검거 등의 공로를 세운 경찰관에 대한 표창도 이날 함께 수여됐다. 홍민철(부산 사상서) 경장, 정대곤(부산 사상서) 경위, 김상희(부산 사하서) 경장, 박효정(부산 대연지구대) 순경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표창장과 손목시계, 1일 포상휴가증이 수여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방송출연을 이유로 범인을 잡은 경찰과 함께 표창을 받는 것에 대해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부산=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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