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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로 겨울관람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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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로 겨울관람객 유혹

입력
2016.01.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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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다음달 14일까지 사파리월드를 ‘스노우 사파리’로 운영한다. 호랑이 사자 불곰 등 맹수들이 눈 덮인 바위산과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모습을 사파리 버스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 최고 인기인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국내 최장 200미터 길이의 '아이거' 코스까지 더해 총 3개 코스를 운영한다.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에버랜드 동물원 '몽키밸리'에서는 전문 사육사의 생태 설명이 곁들여진 체험 프로그램을 2월말까지 진행한다. 매일 오후 1시30분에 일본원숭이들이 먹이가 들어있는 ‘복(福)박’을 터뜨리고, 붉은 털 아기 오랑우탄(3살)이 새해 복 기운을 전한다. 2007년 문을 연 '몽키밸리'는 침팬지, 황금원숭이, 다람쥐원숭이 등 13종 150여 마리의 원숭이를 보유하고 있다. 몽키밸리에서는 봄 기운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호랑나비, 흰줄큰나비, 명주나비 등 5종 약 3만 마리의 나비도 2월초까지 전시한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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