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의 각종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10일 CES 주관사인 CTA가 선정하는 ‘CES 혁신상’을 TV, 가전,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38개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별로‘최고 혁신상’을 받은 2016년형 스마트TV를 포함해 TV 9개, 모바일 12개, 생활가전 7개, 반도체 5개, 영상음향기기(AV) 3개 등이다.
태블릿PC ‘갤럭시탭 프로S’는 CES 공식 시상을 담당하는 정보기술(IT) 전문지 ‘엔가젯’선정 ‘베스트 오브 CES’를 수상했다. 또 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가전 평가 전문지 리뷰드닷컴과 IT 전문지 매셔블 등에서 8개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LG전자도 CES 혁신상을 포함해 총 50여 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엔가젯 선정 TV 부문 ‘최고 제품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리뷰드닷컴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과 뛰어난 디자인이 숨을 멎게 한다”고 극찬하는 등 다수 해외 매체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 98인치형 초대형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슈퍼 울트라HD TV’,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도 수상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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