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조합장 권순협)이 8일 설 선물세트인 사과 5톤을 베트남에 첫 수출했다. 안동농협은 올해 사과수확량이 크게 늘면서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1월29일∼12월3일 NH무역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 사과 수출시장을 개척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안동사과는 베트남 최대 한인마트인 K-MART(회장 고상구)를 통해 하노이, 호치민 등 주요도시 50여 개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 황찬영(56) 장장은 “국내 사과가격 지지를 위해 NH무역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정기적인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으로 사과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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