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시리아 알카에다 운영 교도소에 공습…57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시리아 알카에다 운영 교도소에 공습…57명 사망”

입력
2016.01.10 07:10
0 0

9일 시리아 이들리브 주 마아라트 마을에 있는 알누라누스(알카에다 시리아 지부) 수감시설에서 한 남성이 부상당한 여성을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이 수감시설은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전투기들로부터 공습을 받았다. 이들리브=로이터 연합뉴스

알누스라전선(알카에다 시리아 지부)이 수감시설로 사용하는 건물이 9일(현지시간) 공습을 받아 최소 57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공습으로 부상한 사람은 30여 명이며, 상당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러시아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들이 이날 이들리브 주 마아라트 마을에 있는 수감시설에 미사일 4발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공습으로 알누스라전선 조직원 29명, 수감자 7명이 사망했으며, 민간인도 21명 숨졌다고 SOHR는 덧붙였다. 다른 시리아 활동가 단체인 지역조정위원회는 사망자를 51명으로 집계했다.

이들리브 주는 알누스라전선과 이슬람주의 반군인 아흐라르알샴 등이 주축인 시리아 반군 연합체 ‘정복군’이 점령한 지역으로, 러시아는 이들리브를 집중 공습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내 공습을 개시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오는 25일 유엔의 중재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평화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회담 전에 시리아 내 테러조직 지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이날 “왈리드 알무알렘 외무장관이 다마스쿠스를 방문한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특사와 회동한 뒤, 회담에 참석할 반군 측 대표단 명단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