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올림픽이 벌어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에 또다시 불안감이 드리웠다.
브라질 언론은 9일(한국시간) 리우 서부 세자르 마이아 주택단지에서 전날 밤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경찰은 시다지 지 데우스 빈민가의 범죄조직원들이 세자르 마이아 주택단지에 근거지를 둔 다른 범죄조직을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리우의 콤플레수 다 마레 빈민가 근처 도로에서는 50대 버스 승객이 무장강도의 총격을 받아 숨지기도 했다. 브라질은 2014년 치안 불안에 따른 연간 사회적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5.4%에 해당하는 2,580억 헤알(86조 원)일 정도로 치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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