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KEB하나은행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류리그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69-58로 이겼다. 10승10패를 기록한 하나은행은 5할 승률을 회복하며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신한은행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9승11패로 공동 3위로 하락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빠르게 쌓아가며 흐름을 가져갔다. 반면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 커리가 홀로 8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계속해서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하던 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 50-42로 쫓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샤데 휴스턴과 첼시 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나기 시작하며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이날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등 2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 리는 19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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