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가 폭력을 행사한 선수 또는 지도자에게 자격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문체부는 8일 발표한 선수 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에서 "선수 또는 지도자가 폭력을 행사한 경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격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를 받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폭력을 행사한 학교 운동부 지도자도 규정에 따라 고용 해지 등 엄격히 제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폭력에 관여한 선수나 지도자는 체육계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교육부와 대한체육회 등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친, 테일러메이드코리아 사장에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 코리아는 데이비드 친(미국) 테일러메이드 아시아 부사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2009년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에 입사한 데이비드 친 신임 사장은 아시아 골프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 및 성장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2004년 나이키골프 코리아의 리테일 디렉터로 일한 경험이 있는 데이비드 친 사장은 "아시아 골프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한 발짝 앞서 나가며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점점 커지는 한국 골프 시장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들로 고객들과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겨종합선수권 이준형, 쇼트 역대 최고점 1위
한국 피겨 남자싱글의 간판 이준형(단국대)이 제70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이준형은 8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4점에 예술점수(PCS) 34.76점을 합쳐 75.10점을 기록, 김진서(갑천고ㆍ68.40점)를 6.7점 차로 제치고 1위로 나섰다. 이로써 이준형은 대회 2연패를 향해 바짝 다가섰다.
류현진, 11일 미국 출국…시즌 초 복귀 목표
왼 어깨 수술을 받고 부활을 준비 중인 류현진(28ㆍ 다저스)이 11일 미국으로 출국해 마운드 복귀에 시동을 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8일 "류현진이 1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잠시 머물다 애리조나로 건너가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첫 번째 목표는 2월 19일에 소집하는 다저스의 투ㆍ포수 훈련에 합류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서 시즌 초에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걸 궁극적인 목표로 삼았다. 류현진은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혔다. 그러나 2015년에는 어깨 수술을 받았고 한 차례도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여자축구대표팀, 중국 친선대회 참가…지소연 출격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대표팀이 21~26일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중국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내달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중국, 베트남 4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하는 지소연, 미국프로여자축구리그(NWSL) 웨스턴 뉴욕 플래시에 입단한 전가을, 임대로 고베 아이낙에 진출한 조소현 등이 모두 출격한다. 윤덕여호는 21일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23일 멕시코, 26일 중국과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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