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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 설계공모 국내외 106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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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 설계공모 국내외 106개 팀 참가

입력
2016.01.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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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에 영천경마공원 ‘렛츠런파크 영천’설계 국제 공모전에 106개 업체가 참여한다.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금호읍 성천리와 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원에 말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하고, 국제공모로 설계하기로 하고 참가업체를 모집한 결과 국내 30개, 미국 프랑스 등 해외 26개국 76개 팀이 신청했다. 참가자 중에는 저명한 국내외 건축가와 소규모 아뜨리에부터 대형 건축사사무소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UIA(국제건축가연맹)의 인증을 받아 공신력과 공정성을 확보했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저명한 심사위원을 초빙해 전 세계 관련 업계의 관심과 함께 세계적인 작품선정이 기대된다.

내달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 뒤 29일 당선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일원에 147㎡ 규모로 3,657억 원을 들여 세계적인 말 테마파크시설과 경마시설로 조성한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도시계획, 부지보상, 매장문화재시굴조사 등 행정절차를 밟았고, 한국마사회는 테마파크 구상과 설계, 건설, 운영 등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하고 있다.

1월 현재 83% 가량 부지보상을 마쳤고, 올해 안으로 매장문화재 시굴 표본조사와 경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유원지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관계자는 “말 테마파크 속 경마장이란 신개념으로 기존 렛츠런파크와 차별화 되고 경재력이 있는 말, 인간, 자연이 함께하고 즐거움이 있는 세계 최고의 말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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