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을 찾은 중국 증시와 달리 아시아 각국의 증시는 혼란 상태다.
새해 들어 연일 폭락을 면치 못하던 상하이종합 지수는 8일 3,186.41로 전날보다 1.97%나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정부의 시장 개입과 증시 안정 조치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발표한 업종인 석탄, 철강, 증권, 보험 등의 업종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아시아 각국의 증시는 아직 어려운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가치 절상이 증시 안정화를 방해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는 17,697.96으로 전날보다 0.39% 떨어지며 5일 연속 하락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하락한 수치는 총 7.02%다.
호주 S&P/ASX 200지수도 4,990.84로 장을 끝내며 전날보다 0.39% 내린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국 코스피는 1,910선을 회복한 1,917.62로, 대만 가권지수는 0.53% 상승한 7,893.97로 거래를 끝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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