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새해 첫 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11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9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선두는 디펜딩 챔피언인 패트릭 리드(8언더파 65타)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 버디 6개로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그는 J.B 홈스와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 랭킹 2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3언더파 70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데이는 버디만 3개를 치며 산뜻한 컨디션을 과시했다. 반면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3오버파 76타로 출전 선수 33명 가운데 31위에 그쳤다.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 시즌 PGA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원래는 33명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짐 퓨릭(미국)이 기권하면서 32명이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사진=조던 스피스(PGA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