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앨런 커티스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스완지시티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커티스 감독대행이 EPL 남은 시즌까지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지난달 11일 EPL 15라운드까지 3승5무7패(승점 14)로 리그 15위에 그친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했고 커티스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커티스는 감독대행으로 치른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승점 5점을 보탰고 스완지시티는 리그 17위로 순위가 오히려 더 내려갔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커티스 체제에서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면서 “구단주와 이사회가 스완지의 EPL 5번째 시즌을 커티스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커티스 감독은 “사령탑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구단이 믿어준 만큼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경주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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