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구리 KDB생명이 2연패를 끊었다.
KDB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0-75로 꺾었다. 이로써 시즌 5승(15패)째를 따내며 공동 4위 삼성생명, 청주 KB스타즈(이상 9승11패)와 격차를 4경기로 줄였다. 플레넷 피어슨이 2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이경은은 8점 10어시스트로 공격을 조율했다.
KDB생명은 3쿼터 한 때 61-43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4쿼터 중반 삼성생명 김한별과 앰버 해리스에게 연속 3점포를 맞아 67-59로 8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KDB생명은 한채진이 왼쪽 측면에서 3점슛을 꽂아 한숨을 돌렸다. 이후 72-63으로 앞선 종료 3분49초 전에는 플레넷이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4연승에 도전했던 삼성생명은 공동 2위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이상 9승10패)에 0.5경기 뒤진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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