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
김정호 변호사의 포토 에세이집 ‘김정호, 걷고 생각하다’ 출판기념회가 오는 9일 오후 5시 전북 우석대학교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저서는 호남 차별 혁파와 대한민국 정치혁신의 야심찬 희망을 가지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했다.
동학혁명 기념사업회를 이끌어온 김 변호사는 책을 통해 완주·무주·진안·장수군 등 동학혁명의 숨결이 뭍어있는 전북지역 곳곳을 걸으며 주민들과 대화하고 묵상에 잠기면서 깨달은 내용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1부‘돌아온 고향, 내 인생의 선택’에서는 자신의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인 고향과 가족, 한국 근현대사를 결정지은 일대 사건인 동학농민혁명을 통해 정치 개혁을 꿈꾸게 된 이야기가 솔직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2부 ‘김정호, 고향의 사람과 자연을 만나다’에는 우리 고장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낀 자신의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3부 ‘먼저 길을 나선 이에게 묻다 : 천정배와 김정호, 희망을 이야기하다’는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과 정치 신인인 자신의 올바른 정치와 인생에 나눈 대화 내용이 실려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저자와의 만남과 사인회, 기념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호 변호사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39회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인으로 입문한 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고문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완주동학혁명기념사업회 회장, 전북도 생활체육회 부회장, 호산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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