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승리 결의
새누리당·정권 심판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 전북도당이 9일 공식 창당한다. 전북지역에서 야권 발 정계개편이 확산되는 가운데 첫 신당 출범이다.
국민회의 전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3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천 의원과 5,000여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이 모여 도당 창당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창당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 및 경과보고, 대회사에 이어 천정배 의원 축사, 도당위원장 선출, 창당선언문(결의문) 채택 및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도당 위원장에는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호서(50) 전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정호(52) 호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홍경희(48) 전 더민주당 전북도당 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천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1985년 12대 총선에서 여당의 2중대 역할을 한 제1야당 민한당이 몰락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총선이야말로 가짜 야당을 쓰러뜨리고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혁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하태민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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