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공원 조성 등 관광여건도 대폭 개선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 위치한 도장항 건설공사가 이달 말 끝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도장항은 그 동안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6년 건설공사에 착공, 10년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도장항은 총 공사비 414억원을 투입하여 방파제 180m, 물양장 350m, 해안도로 895m가 조성되고, 광장과 친수데크, 수변공원 등이 들어섰다.
현재 도장항은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완도산 다시마의 주요 건조장으로 사용 중인데 이번 공사가 끝나면 다시마와 전복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은“도장항 건설공사 완공으로 지역 수산업 여건이 개선되어 어업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수변공원조성 등으로 주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과 연계한 관광수요 창출 효과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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