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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대형마트, 사후면세점 시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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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대형마트, 사후면세점 시장에 주목

입력
2016.01.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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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등 유통업계 전반으로 사후면세점(면세판매장) 도입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 즉시환급제가 도입됐기 때문인데, 아직 결제 시스템 개발·보급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실제 현장 환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현장 환급이 이뤄지면 사후면세점 매장 수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편의점 GS25는 상반기 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전체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CU(씨유)는 일단 외국인 이용이 잦은 약 20개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4월부터 일부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 명동과 김포,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 30개 점포가 사후면세점으로 등록돼 있다.

대형마트도 사후면세점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장 즉시환급 시스템이 갖춰지는 일정에 맞춰 서울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 이용이 많은 점포를 사후면세점으로 등록하고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현재 전체 점포가 사후면세점으로 지정된 상태로, 즉시환급제 시행에 따라 시스템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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