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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 마지막 신년 인사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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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 마지막 신년 인사회 열려

입력
2016.0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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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체육회와 통합되는 국민생활체육회(생활체육회)의 마지막 신년 인사회가 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생활체육회는 100세 시대의 스포츠 복지정책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신년인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년 인사회는 생활체육회 임원진과 17개 시·도생활체육회장 및 67개 전국종목별연합회 회장, 시·군·구 생활체육회장, 체육학계 인사, 홍보대사, 협력단체장, 지도위원, 재정위원, 통합추진위원, 유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정부, 국회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강영중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스포츠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선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체육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뿌리가 튼튼한 스포츠선진국을 만들자고 역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회장은 "생활체육 가족여러분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지난해 '스포츠 강국'을 뛰어 넘어 '스포츠 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이제 3월이면 생활체육을 더욱 발전시킬 첫걸음이 시작된다. 체육단체 통합은 위기가 아닌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생활체육진흥법이 제정돼 제도적 기반도 튼튼해졌다"고 했다.

강회장은 2015년 3월 서상기 전 회장에 이어 제10대 회장으로 생활체육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스포츠시스템의 선진화와 생활체육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해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다시 하나로 뭉치게 된다. 1991년 국민생활체육회가 창립하면서 분리된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은 25년 만에 다시 결합하는 것이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법정 시한인 올 3월 27일까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고 단일 단체로 재탄생한다. 통합 체육회장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8월 5~21일)이 끝난 뒤 10월에 선출할 예정이다. 통합체육회의 명칭은 '대한체육회'로, 영문 명칭은 'Korean Sports&Olympic Committee'(약칭 KSOC)로 표기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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