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를 둔 주류회사인 맥키스컴퍼니는 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5~6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내 공연장에서 맥키스오페라단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도심속 힐링 음악회’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뻔뻔한 클래식은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 요소가 가미되어 남녀불문 3대가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매년 계족산 숲속 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0여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할 만큼 인기가 높다.
맥키스컴퍼니는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대전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무료 공연이 상가에 관람객을 불러들여 원도심 공동화로 손님이 줄어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웅래 회장은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며 “서로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지역이 발전하고 도시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