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경찰서는 시험시간에 늦게 왔다는 이유로 학생을 폭행,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 등)로 평택의 한 고등학교 교사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직업기초능력평가 시험 시간에 늦게 온 학생 10명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다. 맞은 학생 가운데 1명은 고막파열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앞서 이 학교 교장은 같은 달 24일 A씨를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교장은 학생 진료 확인서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폭행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냈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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