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는 본사 룽투게임즈가 5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북경에 위치한 힐튼호텔에서 전략발표회를 개최하고 2016년 신규 라인업과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8년 회사 창립 이래로 룽투게임즈가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전략 발표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양성휘 룽투게임즈 CEO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룽투코리아 제공
이날 행사에는 양성휘 룽투게임즈 회장, 리젠펑 룽투코리아 게임사업 총괄 본부장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유비소프트, 카밤, 라인 등 세계 유명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열혈강호' 양재현, 전극진 작가 등 유명 IP 홀더가 대거 참석했다.
룽투게임즈는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라인업 12종과 2016년 글로벌 모바일 S-IP 전략을 공개됐다.
룽투게임즈가 표방하는 S-IP 전략은 'SUPER'를 뜻하는 S의 첫 글자로 각 알파벳에는 ▲Selected(선택) ▲United(단합) ▲Persistent(끈기) ▲Environmental(환경) ▲Re-creation(재창조)의 의미가 담겨있다. 룽투게임즈는 자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표준을 만들어 다수의 고품질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고자 하는 회사의 이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룽투게임즈가 자사의 S-IP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룽투코리아 제공
유명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신작 '크로스파이어: 중반전장'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열혈강호' '메탈슬러그' '울트라맨' '좀비브라더스' '검과 마법' '소웅은 퇴치를 사랑한다(가제)' 등 12개 라인업도 소개됐다.
특히 룽투코리아가 주도적으로 이끈 크로스파이어: 중반전장과 열혈강호를 비롯해 라인과 합작 투자해 설립한 '란투게임즈'의 개발 진행 현황 및 일정 등을 공개했다. 중국 퍼펙트월드 출신 개발진이 참석한 대형 MMORPG '검과마법'의 한국 퍼블리싱 계획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와 공동 개발에 착수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중반전장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위해 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원작의 재미를 그대로 살리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재해석한 3인칭 슈팅게임으로 스타일리시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 룽투게임즈가 중국 현지에서 열린 전략발표회에서 모바일 게임 크로스파이어: 중반전장을 소개하고 있다. 룽투코리아 제공
만화 열혈강호를 소재로 개발중인 모바일 게임에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열혈강호는 3D MMORPG 장르의 무협게임으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도입해 개발중이며 오는 6월 중국에 먼저 출시하고 이어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 양재현(가운데) 작가와 관계자들이 열혈강호 판넬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룽투코리아 제공
란투게임즈의 첫 타이틀도 공개됐다. 이 게임은 라인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우니(곰)와 코니(토끼)가 등장하는 퍼즐게임 '라인팝2'를 소재로 하고 있다. '소웅은 퇴치를 사랑한다(가제)'도 막바지 중국 현지화 작업중이며 500개 이상의 레벨 등 방대한 콘텐츠를 무기로 올 봄에 출시된다.
이와 함께 2016년 3월 중국 출시 예정인 초고화질 대형 모바일 MMORPG 검과마법도 공개됐다. 중국 '퍼펙트월드' 출신의 초호화 개발진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룽투게임즈'를 이끌 차세대 MMORPG로 평가받고 있으며 '룽투코리아'를 통해 2016년 5월 중 국내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리젠펑 룽투코리아 게임사업총괄 본부장은 "올해는 룽투그룹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본사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룽투의 핵심 이념인 S-IP 전략을 통한 글로벌 시장 정조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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