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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올해 연봉, 2억120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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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올해 연봉, 2억1201만8000원

입력
2016.0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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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통령 연봉은 2억1,201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보다 697만원 오른 금액이다. 국무총리는 1억6,436만원을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ㆍ수당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돼 시행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공무원의 연봉 수당을 포함한 총 보수는 3% 올랐다. 대통령 연봉은 지난해 2억504만6,000원보다 697만2,000원 오른 2억1,201만8,000원이다. 지난해보다 3.4% 인상됐다.

국무총리와 장차관 연봉도 같은 인상률이 적용됐다. 국무총리는 지난해 1억5,896만1,000원에서 540만5,000원 오른 1억6,436만6,000원이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의 연봉은 1억2,435만2천원이고, 장관(급)과 차관(급) 공무원의 연봉은 각각 1억2,086만8,000원, 1억1,738만3,000원으로 올랐다.

한편 7급 1호봉의 경우 월 161만7,800원(수당제외)을 받고, 공직에 처음 입문한 9급 1호봉의 경우 처우개선을 위해 3%가 아닌 4.2%가 올라 월 128만 2,800원(수당 제외)을 받는다. 군인 봉급 인상에 따라 병장 월급은 17만1,400원에서 19만7,100원으로 올랐다.

아울러 성과제 확산을 위해 기존 4급에서 5급까지 성과 연봉제 적용대상을 늘리고, 공무원 성과급 비중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재의 2배 수준까지 확대된다. 고위공무원의 경우 현행 7%인 성과급 비중을 15%까지 늘리고, 과장급은 5%인 성과급 비중을 10%까지 확대한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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