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에 지원하는 타 지역 수험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전국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울산대는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2,761명)을 마감한 결과 타 지역 출신 지원자 비율이 59.4%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울산대의 타 지역 지원자 비율은 2011년 50.7%, 2012년 54.3%, 2013년 52.7%, 2014년 59.9%, 2015년 63.3%로 상승세를 타왔다.
타 지역 입학생 비율도 2013년 40%, 2014년 44.6%, 2015년 46.5%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도 이 같은 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울산대는 이에 대해 인지도 향상으로 타 지역 지원자와 입학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울산대는 지난해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설립 50년 미만’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3위, 세계 90위에 올랐다. 울산대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과 세계 대학평가기관의 호평으로 전국에서 지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