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골칫거리는 중국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5일 CNBC에 따르면 씨티 프라이빗 뱅크의 데이비드 베일린 글로벌 매니저는 "올해 중국 경제 지표의 급격한 변화를 가장 크게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린은 중요한 것은 실제 지표가 어떠했는지라며 자사는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5%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일린은 또 중국 증시가 앞으로 12~18개월간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앞으로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 둔화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됐으며, 이 영향으로 중국 증시는 패닉 장세를 보였다.
베일린 매니저는 "위안화 움직임이 올해와 그 이후의 시장에 주요 위험 요인"이라며 "환율이 정책 일부가 되고 위안화가 계속 절하된다면 이는 올해 시장의 주요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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