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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능성 섬유 연구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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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능성 섬유 연구기반 구축

입력
2016.01.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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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의 섬유소재 기업 지원기관인 ‘섬유산업진흥센터’가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에 설립된다.
부산 최초의 섬유소재 기업 지원기관인 ‘섬유산업진흥센터’가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에 설립된다.

부산 최초의 섬유소재 기업 지원기관인 ‘섬유산업진흥센터’가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위치도)에 설립된다.

센터가 설립되면 섬유 융복합 가공 시생산 및 분석 인프라를 기반으로 섬유 신소재 고부가가치화,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소재간 융복합 공정 연구, 지역 산업 기술지원 및 R&D 지원이 가능해 지역 섬유ㆍ패션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지원대상 과제 중 ‘레포츠 섬유 발전기반 구축사업’에 다이텍(DYETEC)연구원(원장 윤남식)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부산시와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레포츠 섬유 발전 기반구축 사업은 레포츠용 섬유 융복합 가공 시제품 생산 및 시험분석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265억원(국비 120억, 시비 및 민자 145억원)이 투입되며 시제품 생산장비 14종, 시험분석장비 32종 구축과 함께 2개의 연구동을 지을 예정이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에 레포츠용 융복합 섬유생산 지원 거점을 구축, 섬유산업 전략 프로젝트 발굴과 사업화 및 섬유기업의 기술개발, 제품화 전주기에 걸친 시제품 제작 지원, 성능평가, 인증지원, 마케팅 지원, 인력양성 등 기업 밀착형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능성 섬유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기간 종료 후에도 구축된 기반시설과 인력을 중심으로 부산의 섬유기업을 육성ㆍ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고성능 또는 고부가가치 레포츠용 섬유소재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시장선점 및 경쟁이 치열해 수입대체 및 세계 레포츠 섬유시장을 선도하는 하이엔드급 신소재 개발을 위한 중소ㆍ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이번 ‘레포츠 섬유 발전기반 구축사업’ 유치는 부산을 ‘기능성 융복합 섬유소재’의 생산 거점화하는 것은 물론 레포츠용 이외 전기ㆍ전자, 자동차ㆍ수송용 등 다양한 소재산업의 첨단부품 소재 개발을 가능케 해 지역 섬유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기능성 섬유소재 연구개발과 성능평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형성할 수 있게 돼 지역 섬유산업 발전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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