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BC카드 사장 "사람이 길을 넓힌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신년사에서 '인능홍도 비도홍인(人能弘道 非道弘人)'을 인용했다. 길이 사람을 넓히는 것이 아닌, 사람이 길을 넓혀야 한다는 뜻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한 것이다.

서 사장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하며 2016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올해 카드시장은 성장 제한과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이익감소와 새로운 결제 수단 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를 겪고 있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며 BC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새해 경영 중점 사항으로 경쟁력 확보, 시장 트렌드 선도, 해외 시장 진출, 그룹 내 시너지 확대 등을 나열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