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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제2도약을 시작하는 해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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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제2도약을 시작하는 해 만들 것”

입력
2016.01.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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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새해 도정과제 제시

경제 활성화ㆍ삶의 질 향상 등 최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16년을 제주가 제2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원 지사는 4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을 갖고 2016년 새해 주요 도정과제로 도민경제 활성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도민 화합을 제시했다.

4일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주요 도정 과제를 제시했다.
4일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주요 도정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이날 “올해 2016년은 제주도의 도제가 실시된 지 70주년이자 특별자치 10주년을 맞는 해”라며 “특히 올해는 제주가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또 원 지사는 “모든 일 때 때가 있는 것처럼 경제는 타이밍이 있다”며 “제2공항, 강정 크루즈항, 혁신도시,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등 제주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나갈 기회의 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적극성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또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도민자본을 키워 나가기 위해 도민참여의 개발, 도민주체의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물, 바람, 경관, 전력 등 공공재로부터 나오는 이익을 도민과 함께 나누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민화합에 대해 그는 “제2공항, 강정 크루즈 등 과제들을 해소하고 그 일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던 갈등과 앙금을 치유하면서 상식과 원칙에 기초한 신뢰를 다져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도민들의 갈등과 앙금, 아픔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헌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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