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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극장가, 장르별로 관객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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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 극장가, 장르별로 관객맞이

입력
2016.01.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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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 주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극장가를 점령할 전망이다. 서스펜스, 애니메이션, 드라마, 멜로, 코미디까지 관객들 앞에 줄을 섰다. 영화 '헤이트풀8' '굿 다이노' '유스' '나를 잊지 말아요' '잡아야 한다'는 모두 7일 동시 개봉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은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이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렸다.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라는 낯선 장르지만, 관계자는 영화를 보는 순간 타란티노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 매료될 것으로 확신했다. 웰메이드 영화에 대한 갈증을 느껴온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서스펜스를 경험케 할 전망이다. 사무엘 L.잭슨, 제니퍼 제이슨 리 등 쟁쟁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영화음악 거장 에니오 모리꼬네까지 일명 '타란티노 사단'이 대거 참여했다.

픽사와 디즈니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감동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도 있다. 겁쟁이 공룡 알로와 야생 꼬마 스팟의 놀라운 모험과 우정을 넘어선 교감을 그린 새해 첫 애니메이션이다.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이 지구를 피해갔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재미있는 상상력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인사이드 아웃', '업', '토이스토리' 등을 통해 우정과 모험을 그리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장르의 '유스'는 아트무비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작품이다. 내용은 은퇴 선언 후 스위스로 휴가를 떠난 지휘자 프레드가 그의 대표곡을 연주해달라는 영국 여왕의 요청을 거절하며 밝혀지는 뜻밖의 비밀을 다뤘다. '다크나이트'의 마이클 케인, '더 랍스터'의 레이첼 와이즈가 열연했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엔딩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과 김하늘 주연의 '나를 잊지 말아요'는 관객들에게 촉촉한 사랑의 감정을 심어줄 감성 멜로다.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와 그 앞에 나타난 여자의 소중한 사랑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잡아야 산다'는 네 명의 고등학생에게 지갑과 핸드폰을 뺏긴 잘나가는 CEO와 총을 뺏긴 강력계 허당 형사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다룬 코미디다. 한바탕 소동극에서 벌어지는 웃음으로 관객들의 배꼽을 쏙 빼놓을 전망이다. 예측 불허 코미디로 매 순간 흥미를 유발한다. 김승우, 김정태, 빅스 혁 이 출연했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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