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와 가수 아이유가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에 출연해 본격적인 대륙 진출에 나선다.
이준기는 중국 소설 ‘보보경심’ 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로맨틱 사극 ‘보보경심:려’ 에서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인 왕소 역을 연기한다. 아이유는 21세기에서 고려시대로 영혼이 이동해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서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가는 해수 역을 맡았다.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란 뜻이 담긴 ‘보보경심:려’ 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제작한 김규태 PD가 연출한다. 미국 NBC유니버설이 아시아 드라마에 최초로 제작비를 투자하는 작품으로, 중국과 한국에서의 동시 방송을 위해 100% 사전 제작된다.
‘보보경심:려’ 측은 4일 “올해 하반기 국내 방송을 목표로 한 지상파 방송사와 편성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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