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서 배우는 최고의 학습 비결
전국 1등 10명, 아이비리그 재학생 20명 심층취재
인성도 키우고 성적도 올리는 최고의 학습 비결
고전 중의 고전 논어 속에 다 있어
인성과 학교 성적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밥상머리 논어+>. 고전 중의 고전 <논어>에 숨겨져 있는 학습법의 비밀과 그와 관련된 동서고금의 풍부한 예화를 끌어왔다. ‘나에게 꼭 맞는 학습법을 찾는 비결’에서부터 ‘학생의 운명을 바꾸는 공자 학습법’, ‘효율을 높이는 공부법’을 논어의 구절과 적절한 사례를 들어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를테면 ‘시험을 시험한다’는 장에서는 시험과 면접에서 각각 고배를 마신 두보와 이백, 그리고 제가 세 명을 과거 장원 합격자를 3명이나 배출했지만 정작 본인은 합격권에도 들지 못한 훈장님 이야기까지 시험에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에 충분하다.
책을 쓴 김광원(40)기자는 10년 동안 전교 1등 100명을 비롯해 전국 1등 10여명과 아이비리그 재학생 20명을 심층 취재했고, 9년째 지인들에게 매주 4통씩 독서편지를 발송하고 있다. 김 씨는 “밥상머리에서 들려줄 수 있는 재밌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골라 책에 실었다”면서 “<밥상머리 논어+>가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가 풍성해지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사를 쓴 윤용섭 한국국학진흥원 부원장은 “논어의 고전적 긍지를 지키면서도 현대 한국 사회에 들어맞게 화려하게 풀어나간 책”이라면서 “글의 서술이 참으로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기에, 한번 책을 잡으면 그대로 독파해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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