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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효과로 국내호텔 예약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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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효과로 국내호텔 예약 비중 늘어”

입력
2016.01.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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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지난해 한국인들이 이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예약한 호텔 1위는 부산의 이비스버젯 앰배서더 해운대 호텔이라고 4일 밝혔다.

익스피디아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국인들의 여행 예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호텔을 예약한 비율은 전체의 14.6%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를 차지한 곳은 제주도로 오션팰리스 호텔이 12.8%, 켄싱턴 호텔 제주가 11.0%의 비율을 나타냈다. 4위는 부산의 건오 시클라우드 호텔로 11.0%를 나타냈다.

5위부터 7위까지는 마카오의 쉐라톤 마카오 호텔(9.4%), 필리핀 보라카이·세부 지역의 헤난 가든 리조트(8.7%)와 크림슨 리조트 앤드 스파 막탄(8.5%)이 차지했다.

이 밖에 8위는 제주도의 신라스테이 제주, 9∼10위는 홍콩의 이비스 홍콩 센트럴, 일본 오키나와의 리젠 시파크 호텔 탄차 베이로 집계되었다.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호텔 예약 순위에서는 전년보다 국내 호텔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14년에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전 세계 10개 호텔 중에 국내 호텔은 부산 건오 시클라우드 호텔 단 한 곳이었으며 나머지 9곳은 모두 외국 호텔이었다.

익스피디아 관계자는 “지난해 대체공휴일 시행으로 외국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럽지만 국내 여행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권영은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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