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1월의 코스피 밴드를 1,910∼2,020 범위로 예상했다,
한요섭 연구원은 "1월 옵션 만기일(14일)까지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인한 대형주의 수급 부담 우려 등으로 1월에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1월 중순 이후에는 대형주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ㅣ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올해도 가능할 전망이지만 그 강도는 지난해보다 약화할 것이라는 분석. 무엇보다 지난 3년간 상대적 강세에 따른 평가가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시장이 기대하는 중소형주의 1월 효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월 수익률을 살펴보면 직전 연도에 낙폭이 커 평가가치 이점이 커졌을 때 중소형주의 1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
2015년 말 코스닥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6.9로 코스피의 10.6보다 59.2% 할증된 상태이고 연말 기준으로는 200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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