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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tvN '치즈 인 더 트랩'(치인트)에서 보여줄 유정 캐릭터에 기대가 쏠린다.
박해진은 4일 첫 방송될 '치인트'에서 달콤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으로 변신한다. 전작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본인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던 박해진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 박해진은 KBS2 '내 딸 서영이'에선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누구보다 속 깊은 인물 이상우 역으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선 한 여자만을 일편단심 사랑하는 순정남 이휘경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SBS '닥터 이방인'의 천재 의사 한재준 역으로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를 발산했다. OCN '나쁜 녀석들'에선 기억을 잃은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으로 극의 중심에서 흐름을 이끌어가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 큰 성원을 얻었다.
박해진의 활약에 힘입어 '내 딸 서영이' 48%, '별에서 온 그대' 30%, '닥터 이방인' 18%, '나쁜 녀석들' 5% 등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등 모든 작품이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해진은 지난 '치인트' 팬미팅에서 "지금까지 했던 모든 캐릭터를 하나로 합쳐놓은 것이 바로 유정"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계자는 "달달하다가도 섬뜩하고, 완벽한 것 같지만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과 스펀지 같은 캐릭터 흡수력을 가진 박해진의 시너지가 상당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박해진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치인트'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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