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개 시·군 주민도 가능
전남 5개 시·군 주민들도 광주시립 망월묘지 분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를 포함해 ‘행복생활권’으로 명명한 전남 나주, 담양, 장성, 화순, 함평 등의 시·군 주민에게 망월묘지 공원에 조성되는 8위용 가족봉안 평장 분묘를 분양한다.
그 동안 전남 등 다른 지역민의 경우 광주 시립 공원묘지의 화장·봉안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분묘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개방은 국비를 지원받아 ‘행복생활권 8위용 가족봉안 평장분묘’ 1.800기를 조성한데 따른 것이다.
분양은 공급 공고일 현재 광주와 5개 시·군에 주소를 두고 30일 이상 계속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안치 대상은 민법상 가족이면 된다. 신청은 오는 19~20일 망월묘지공원 관리사무소(062_266_8170)에서 접수한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광주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접수 인원이 미달되면 2월부터 선착순 분양할 예정이다. 사용 기간은 안치(봉안)일로부터 60년간이며 1기당 분양료는 사용료와 설치비, 60년간 관리비를 포함해서 221만4,000원이다.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