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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해 '컨' 2000만개 처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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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올해 '컨' 2000만개 처리 목표

입력
2016.01.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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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객 年 45만명 유치 계획”

지난달 8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7만2,000톤급 크루즈선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가 입항하고 있는 모습. 한국일보DB
지난달 8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7만2,000톤급 크루즈선 '스카이씨 골든 에라호'가 입항하고 있는 모습. 한국일보DB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2,000만개 처리, 크루즈 관광객 45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세계 10대 항만의 물동량 증가율이 평균 0.4%에 그쳤고, 세계 1, 2위 환적항만인 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8.2%와 8.9% 감소했지만 부산항은 지난해 2014년(1,868만개)보다 3.9% 늘어난 1,940만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BPA는 동북아물류중심항만 지향, 배후물류단지·선용품·항만관련산업 육성, 세계 2대 환적거점항만 발전정책 등을 통해 올해 물동량 2,000만개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BPA는 또 올해 크루즈 관광객 45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산의 크루즈 관광객은 2014년 24만5,000명,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16만3,000명으로 주춤했지만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마케팅 등을 통해 올해 크루즈 관광객 45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우예종 사장은 “새해에 BPA의 모든 임직원은 실사구시의 정신과 몸가짐으로 ‘고객감복의 시대’를 열어 부산항의 내실을 확고하게 다지고 세계 각국의 항만개발과 항만운영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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