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1억9,700만원을 들여 어린이집 153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166곳 가운데 설치에 동의하지 않는 13곳(8%)을 뺀 나머지 시설의 보육실과 공동놀이실, 놀이터 등에 CCTV를 모두 달았다. 설치된 CCTV는 HD급 이상의 화질과 60일 이상의 저장용량을 갖췄다.
시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는 아동 학대 등이 의심되면 즉시 열람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아동학대와 안전사고 등에 걱정이 많았던 학부모의 불안감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최적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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