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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출입문에서 굉음 들려 이륙 직후 회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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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출입문에서 굉음 들려 이륙 직후 회황

입력
2016.01.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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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출입문에서 굉음이 들려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국토교통부와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이하 현지시간) 세부 막단공항에서 이륙해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038편 맨 앞 왼쪽 출입문에서 이상한 소음이 발생해 이륙한지 20∼30분만에 1만피트 상공에서 막단공항으로 회항했다.

승객들은 이 과정에서 일부 두통과 귀 통증을 호소했다. 특히 당시 어떤 기내방송도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불안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 측은 "출입문이 꽉 닫히지 않아 틈이 생기면서 바람 소리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내에서 출입문 이상에 따른 회항 상황을 수차례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진에어는 대체기와 새로운 승무원들을 세부로 보냈다. 세부에서 김해행 여객기가 지연됨에 따라 이날 같은 여객기로 비행할 예정이었던 김해에서 일본 오키나와행 LJ243편과 오키나와에서 김해행 LJ244편도 각각 15시간씩 출발이 늦춰졌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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