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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690명 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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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690명 짐쌌다

입력
2016.01.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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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KEB하나은행의 특별퇴직을 통해 690명이 지난달 말 은행을 떠났다.

이는 전체 임직원(작년 11월 말 기준 1만6,100명)의 4.3% 수준이다. 특별퇴직 대상은 옛 하나은행 직원 361명, 외환은행 직원 329명으로 집계됐다.

퇴직자에겐 특별퇴직금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24∼36개월치 임금이 지급됐다. 아울러 최대 2,000만원의 학자금(자녀 1인당 1천만원까지), 재취업지원금 1,0000만원, 의료비 500만원 등 최대 3,500만원을 받는다

KEB하나은행 측에 따르면 고령의 직원 위주로 특별퇴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퇴직 대상에는 관리자(부·팀장) 전원, 만 43세 이상 책임자급(과·차장), 만 40세 이상 행원이 포함됐다. .

지난해 시행된 은행권 특별퇴직 가운데 KB국민은행(1,121명), SC은행(961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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