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올해부터 총 57건의 시책과 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인구가 폭증하는 아름동을 분동해 상반기 중 종촌동 주민센터를 연다.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보람동과 소담동 등 3생활권 수요에 맞춰 시청 내에 이동민원실도 운영한다.
세종시의 모든 출산 가정에는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가사와 정서 지원,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립의원에는 노인성질환통합관리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이 곳에선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과 교육, 치매환자와 가족관리, 재활 등을 지원한다.
조치원읍과 아름동에는 각각 통합행정복지지원센터를 둬 시청 방문 없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 장애인 콜택시는 현재 6대에서 10대로 증차하고, 연중 무휴(종전 주 6일)로 운영한다. 이용시간도 오전 6시부터 자정으로 종전보다 각각 시작 및 종료 시간을 2시간씩 늘렸다.
국제운전면허증도 올해부터는 시청 민원실에서도 여권을 신청할 때 함께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공공기관만 대상으로 진행하던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사업은 관내 기업체까지 확대되고, 프로그램도 실내 위주에서 야외로 변경된다.
종촌동 복합커뮤니티 내에는 공립지역아동센터가 설치돼 신도시 내 아동들의 돌봄 서비스가 이뤄진다.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가 설치된다. 신도시 청소년들은 이 곳에서 체험활동과 학습지원,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