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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대박"…연말파티처럼 후끈한 고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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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대박"…연말파티처럼 후끈한 고사현장

입력
2016.01.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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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대하극 '장영실'이 연말파티처럼 뜨거웠던 고사 현장을 공개했다.

송일국, 김상경 등 주요 출연진은 지난 해 12월 23일 KBS 수원센터 특수촬영장서 배우 정의겸의 사회로 진행된 '장영실' 고사 현장에 참석했다. 2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 같이 "장영실, 대박!"을 삼창하고, 서로의 건강을 빌며 고사떡을 나눠 먹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근엄했던 김영철의 축문으로 시작된 고사. "이렇게 잘 굴러갈지 몰랐다"는 김영조 감독은 "힘든데도 다들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 덕분이다"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시청률보다 중요한 것은 모두의 안전"이라며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끝까지 건강하게, 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롤 송일국은 "'장영실'을 통해 대한민국이 과학 기술로 재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촬영 마치는 그 순간까지 건강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담아 제를 올렸고, 김상경은 "예고를 볼 때부터 대박의 느낌이 왔다. 모두 건강하길 바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김영철은 "시청률 32% 나오게 해달라"고 기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유난히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 이천 역을 맡은 배우 김도현은 이천 쌀로 만들어진 즉석밥을 가져와 웃음을 자아냈고, 송일국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미소로 바라보며 자신의 카메라에 고사장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관계자는 "좋은 연기자는 여기 다 있네"라며 훈훈했던 고사현장 분위기를 귀띔했다.

한편 대하극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 '장영실'은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 집필을 맡은 이명희 작가와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SOS'를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추었다. 2일 KBS 1 첫 방송.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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