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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경륜, 경쟁 더욱 치열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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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시즌 경륜, 경쟁 더욱 치열해 진다

입력
2016.01.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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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2일 개막되는 경륜 2016 시즌은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1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54회차 2,156경주가 펼쳐진다.

2016시즌 가장 큰 특징은 대상경륜 운영방식의 변화다. 지난해까지는 언론사배 등 대상경주는 급별(특선·우수 ·선발) 결승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2016시즌에는 특선급에 한해 대상경주를 진행하고 우수급과 선발급은 일반경주로 진행한다. 기존과 달리 잘 타는 선수에 대한 차별화로 선수간 경쟁을 보다 치열하게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광명스피돔의 경주수도 조정된다. 지난해 부산과 창원 교차수신 4경주, 스피돔 14경주 등 총 18경주를 실시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방교차가 3경주로 축소돼 1일 총 경주 수는 17경주로 치러진다.

매 시즌 6월말 열리던 네티즌 선정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는 명칭과 성격이 다소 변경된다. 기존에는 등급별 성적상위 60% 이내 선수 가운데 팬들의 투표로 진출자를 가렸지만 올해는 상반기 등급별 랭킹 상위자 순으로 출전권을 얻는'왕중왕전'으로 그 권위를 높였다.

최상위 그룹인 슈퍼특선급 7명에 대한 승·강급 인원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등급심사를 통해 성적하위자 3명만 교체하고 4명은 슈퍼특선급 지위를

유지했다. 올해부터는 성적이 낮으면 7명을 모두 교체할 수 있다. 그만큼 수퍼특선급들의 경쟁도 치열해 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이 밖에 지난해 고객 입·퇴장이 하절기 경륜 기간 들쭉날쭉 했지만 고객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입·퇴장 시간도 일원화 된다.

경륜 팬들에게 제공하는 출추표의 선수관련 정보도 자세해진다. 올 시즌부터는 출주표에 승·강급 이후 등급별 승률, 입상전법 등 통계자료가 추가되고 당 회차 입소선수 몸 상태 관련 정보는 물론 대진방식과 경주득점 산출방식까지 경륜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제공한다.

추석연휴(9.16-18)기간과 벨로드롬 피스타 공사기간(9.23-25)에는 휴장하며 2016 그랑프리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 대신 통상 금, 토, 일 3일간 열리던 경주가 광복절과 개천절이 각각 월요일인 8월과 10월에는 4일간(금~월)열리고 연말(12.30-31)에는 2일 경주를 시행한다. 한편 개막 첫 주에는 2일~4일까지 3일간 경주

가 진행된다.

경륜관계자는 "스포츠의 매력은 무엇보다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에 있는 만큼 올해는 선수들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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