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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2016 첫번째 1등급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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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2016 첫번째 1등급 경주

입력
2016.01.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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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새해 첫 1등급 경주 누가 이길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3일 10경주로 펼쳐지는 새해 첫 1등급 경주(산지통합, 연령오픈, 1400m, 출발시각 18시)가 뜨겁다.

임페투스·강해6연두 등 1400m 거리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하여 불꽃 튀는 접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경주는 출전마의 능력차이가 상대적으로 미미해 조교사들의 경주작전이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권은 임페투스·선봉·강해·연두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

▶임페투스(한국·수·5세·R114)=1등급 경주에서 이미 충분한 경험을 쌓고 지난 11월 29일 펼쳐진 1등급 경주에서도 2위를 기록했던 검증된 수말이다. 경주 종반 탄력이 좋아 이번 1400m 거리에서 입상을 노릴 만하다(통산전적 29전 7승·2위 3회·승률 24.1%·복승률 34.5%).

▶선봉(한국·수·3세·R109)=추입력 발휘에 강점을 보이는 경주마, 지난 12월 5일 1등급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할 당시에는 기습 선행 작전을 펼칠 정도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하다. 최근 5번의 경주에서 우승 3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할 만큼 상승세가 뚜렷하며 1400m 거리에 1회 출전하여 우승했다(통산전적 15전 6승·2위 5회·승률 40%·복승률 73.3%).

▶베어퀸트로피(미국·암·3세·R108)=2014년 9월 데뷔 후 단 7회 출전 만에 1등급에 진입할 만큼 기본기가 우수하다.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하고 있어 경주 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지난 11월말 펼쳐진 1등급 승급전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으나 당시 우승·준우승마였던 '빛의정상'·'최강실러'가 1등급 안에서도 최강 경주마들로 평가되고 있어 이번 경주 우승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통산전적 7전 4승·2위 1회·승률 57.1%·복승률 71.4%).

▶강해(한국·수·4세·R114)=다수의 경마대회 출전 및 입상 경험, 1등급 경주에서의 기복 없는 대회성적 등으로 검증된 수말이다. 기본적인 순발력과 스피드가 좋아 1400m에서 최상의 경 주력 발휘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며 더욱이 직전에 출전했던 3번의 경주모두 1400m였다는 것도 강점이다(통산전적 24전 6승·2위 9회·승률 25%·복승률 62.5%).

▶연두 (미국·수·5세·R114)=올 9월에 펼쳐진 1400m STC(싱가포르)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소 늦게 1등급에 재 입성하였으나 승급 후 펼쳐진 첫 경주에서 단번에 우승을 거머쥐는 등 뛰어난 저력을 보여주었다(통산전적 17전 6승·2위 1회·승률 35.3%·복승률 41.2%).

채준기자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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