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 평가전을 치른다.
카타르 도하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두바이에서 훈련 중인 신태용호는 4일(한국시간 23시) 아랍에미리트(UAE)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UAE와 역대 전적은 5전4승1패로 한국이 앞서있지만 과거 기록만으로 평가할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2007년 베이징올림픽 2차예선까지는 UAE에 전승을 거뒀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광저우 아시아게임 준결승에선 0-1로 무릎을 꿇었다. UAE와의 평가전을 통해 베스트 11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팀엔 그 동안 호흡을 맞췄던 박인혁(프랑크푸르트)과 최경록(상파울리)이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합류하지 못했고 김민태(센다이)는 부상으로 빠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UAE와의 평가전에 이어 7일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중동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한 뒤 결전의 땅인 카타르로 이동할 계획이다.
사진=올림픽 축구대표팀(KF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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