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지난해 6월 김준수 출연 뮤지컬 관람도…자동차 데이트 즐겨
“ 김준수가 ‘위아래’ 후 갑작스런 상황 변화에 힘 돼”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 날에 또 한 쌍의 아이돌 스타 커플이 나왔다.
그룹 JYJ 멤버인 김준수(28)와 EXID의 하니(23)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준수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이 가수 선후배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로 호감을 가지게 됐고 최근 연인 사이로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니는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위아래’ 이후 갑작스런 많은 상황 변화에 하니 스스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미숙한 부분이 많았는데 그 때 누구보다 올바른 판단으로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힘이 돼 준 사람”이라며 “자연스레 연인으로까지 이어져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고 김준수와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김준수와 하니의 핑크빛 무드는 지난해 6월부터 감지됐다. 하니가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 를 관람하러 간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후 두 사람은 한강 등에서 자동차 데이트를 즐겼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도 함께 보냈다. 김준수는 지난 11월 한 방송에 나와 이상형에 대해 “외모보다는 성격이 정해져 있다”며 “조신하고 조용한 사람보다는 밝고 명랑하고 활동적인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니는 걸그룹 멤버답지 않게 매우 털털하고 사교성이 좋은 아이돌 중 한 명이다.
지난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준수는 2010년부터 JYJ로 활동하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 스타다. ‘모차르트’ 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는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 받아 공연계에서 ‘섭외 1순위’ 로 꼽히고 있다.
김준수의 연인이 된 하니는 2012년 데뷔해 ‘위아래’ 로 큰 사랑을 받았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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