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포발 일본 도쿄행 여객기가 인근 오사이에 긴급 착륙했다.
엔진 이상 때문이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김포공항에서 출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KE2707편이 운항 도중 엔진결함이 감지돼 인근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착륙했다. 탑승객은 315명.
해당 여객기는 B777-300기종으로 정원 338명에 315명을 태워 거의 만석으로 운항중이었다. 신정 연휴를 맞아 일본여행에 나선 승객이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께 대체기를 간사이공항으로 출발시켜 대기중인 승객을 도쿄로 수송했다.
KE2707편 승객들은 본래 오전 11시5분께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6시간여 지연된 오후 5시30분께 도착하게 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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