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연합뉴스
전국의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였다.
이같은 보합세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를 두고 미국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 하락의 본격 신호탄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감정원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내년 2월부터 적용될 대출 규제 강화 정책과 미국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컸다.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1%로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은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0%로 보합 전환했고 경기도는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2%로 상승폭이 줄었다.
대구(-0.10%), 대전(-0.04%), 세종(-0.01%), 충남(-0.05%), 전북(-0.03%), 경북(-0.06%), 경남(-0.04%) 등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이에 비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로 오르며 지난주(0.05%)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지난주 0.10%에서 금주 0.07%로 오름폭이 둔화됐으나 지방이 0.01%에서 금주 0.04%로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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